[인간관계 심리학] 남풍 효과 South Wind Effect
2019. 9. 20. 11:30ㆍ카테고리 없음
따뜻함은 차가움을 이길 수 있으며, 부드러움은 강인함을 이길 수 있다.
▶ 싸우지도 않고 상대를 항복시키는 소통 방식
남풍 효과는 프랑스 작가 라퐁텐이 쓴 우화에서 비롯되었다.
차가움을 가진 북풍과 따뜻함을 가진 남풍이 누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 있는 가를 두고 힘겨루기를 했다. 북풍이 먼저 실력을 발휘하였다. 씽씽 바람소리를 내자 나그네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느꼈다. 나그네는 추위를 막기 위해 외투로 자신의 몸을 더욱 감쌌다. 이어 남풍이 나섰다. 따뜻한 바람을 솔솔 불어대자 나그네는 몸이 더워져 단추를 풀고 외투를 벗었다.
이 우화는 우리의 관계에서 타인에게 환영받고 싶다면, 서슬 퍼런 태도를 버리고 따사롭고 우호적이며 선량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만약 우리가 기세등등하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걸핏하면 싸늘한 냉기가 돌게 하거나, 질책과 비평, 분노와 욕설로 누군가를 대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어 그는 '외투로 칭칭 감싼 나그네' 의 모습으로 우리를 대할 것이다.
따사로운 남풍 방식을 인간 관계에 응용한다면 인간미가 넘치는 소통 방식으로 '싸우지 않고 상대를 항복시켜' 자신의 말을 상대방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